尹,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체부 장관 오늘자로 임명(종합)

박태진 2023. 10. 7.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10월 7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윤 대통령은 이날 신 장관과 함께 임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
이례적 휴일 임명…안보 공백 우려 반영
유 후보자 부격적 의견 보고서 채택에도 강행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성 불투명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10월 7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 후보자는 현 정부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하는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렸지만 국방 전문가로 적임자라는 여당의 의견과 극우 역사관 논란 등을 문제 삼은 야당이 맞서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에 지난 5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시한(6일)이 지나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이례적으로 휴일인 토요일에 장관을 임명한 것은 그만큼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해 안보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윤 대통령은 이날 신 장관과 함께 임명했다.

반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윤 대통령이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청문회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해 당분간은 여론을 예의주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앞서 지난 6일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 도중 나가버라면서 인사청문회 역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