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 복귀 무산→'승격팀' 루턴 합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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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루턴 타운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타운센드는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번리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에 더욱 초점을 맞췄고 타운센드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타운센드가 토트넘을 떠난 지 7년 만에 훈련 센터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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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루턴 타운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타운센드는 잉글랜드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체력,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수비적으로도 성실한 플레이를 보인 덕에 풀백으로도 종종 나설 때가 있다. 준수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직선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토트넘 훗스퍼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쳤고 이후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임대 간 팀만 해도 9개에 달한다. 여빌 타운부터 시작해서 레이튼 오리엔트, MK 돈스, 입스위치, 왓포드, 밀월, 리즈 유나이티드, 버밍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까지.
임대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인 덕에 토트넘 1군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2013-14시즌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와 2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계속 경쟁을 이어나가기엔 기량이 다소 부족했다. 결국 조금씩 입지가 줄어들었고 2015-16시즌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16-17시즌에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다시 이동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타운센드는 5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팰리스를 이끌었다. 2018-19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통산 185경기 16골 28어시스트. 2020-21시즌을 끝으로 팰리스를 떠난 타운센드는 이후 에버턴으로 향했고 현재는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상태다.
32세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 하지만 타운센드는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이에 '승격팀' 번리로의 이적을 추진했었다. 실제로그는 번리 스쿼드에 합류해 훈련도 함께 했고 친선 경기까지 치렀다. 하지만 번리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에 더욱 초점을 맞췄고 타운센드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타운센드가 토트넘을 떠난 지 7년 만에 훈련 센터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긴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타운센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엔 '승격팀' 루턴 합류를 추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루턴의 감독인 롭 에드워즈는 타운센드와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현재 스쿼드엔 선수 한 명이 더 들어올 공간이 있다. 타운센드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그는 일주일 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으며 여전히 경기 출전에 목말라 있다. 물론 계약은 양 당사자 모두에게 적합해야만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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