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양궁 막내의 반란' 임시현, 안산 제치고 AG 3관왕 달성

항저우(중국)=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3. 10. 7.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안 싸움의 승자는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을 6 대 0(29-26 29-26 29-28)으로 제압했다.

임시현과 안산은 전날(7일)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현 3관왕.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격돌한 안산과 임시현.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

집안 싸움의 승자는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을 6 대 0(29-26 29-26 29-28)으로 제압했다.

임시현과 안산은 전날(7일)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런데 이날 개인전 결승에서는 동료가 아닌 적으로 사선에 섰다.

임시현에겐 3관왕, 안산에겐 2관왕이 걸린 대회였다. 하지만 안산은 "어떤 경기를 펼치든 우승은 한국 선수가 하기 때문에 부담감 갖지 말고 재밌게 즐기자고 했다"고 했고, 임시현 역시 "저도 언니와 같은 생각이다. 내일 경기를 제일 많이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부담 없이 사선에 올랐지만 막상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매 세트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는 단 1점 차로 승부가 갈렸다. 결과는 임시현의 6 대 0 완승. 

앞서 혼성전에서 이우석(코오롱)과 금메달을 땄던 임시현은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는 영애를 안았다. 

항저우(중국)=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