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관왕 탄생' 임시현,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안산은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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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이 안산을 꺾고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엔드에서 임시현은 9-10-10점을 쐈고, 안산은 8-8-10점으로 연이어 실수하며, 임시현이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의 안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임시현이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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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임시현이 안산을 꺾고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커브 개인전은 한 엔드에 총 3발을 쏜다.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컴파운드와 달리 한 엔드에서 더 많이 점수를 쏜 선수가 세트 포인트 2점을 가져가고, 동점일 경우 나란히 1점씩을 갖는 방식이다. 총 6점을 먼저 내는 선수가 승리한다.
이번 경기 임시현은 1엔드부터 안산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안산이 9-8-9점으로 마무리하자 임시현은 10-9-10을 쏘며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2엔드에서 임시현은 9-10-10점을 쐈고, 안산은 8-8-10점으로 연이어 실수하며, 임시현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다시 안산이 먼저 쏘며 9-9-10을 맞췄다. 임시현은 침착하게 10-10-9를 쏘며 경기를 끝마쳤다.
임시현은 앞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결승전에서는 안산과의 '집안싸움' 끝에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의 안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임시현이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은 거리별로 메달을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의 양창훈(4관왕) 후 37년 만이다.
안산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와 개인전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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