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이균용 임명안 부결에 "이재명 방탄 위한 `사법완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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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전날 부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했다.
박 의장은 "야당 대표가 수두룩한 부패범죄 연루 의혹을 받고 있으면서 입법부와 사법부를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가지고 노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거대 야당의 '권력 농단' 심판을 벼르는 성난 민심을 꺾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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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전날 부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사법완박'인가"라며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최악의 사법 방해로 기록될 것이다. 최종 결말은 민주당의 '총선완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장은 "야당 대표가 수두룩한 부패범죄 연루 의혹을 받고 있으면서 입법부와 사법부를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가지고 노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거대 야당의 '권력 농단' 심판을 벼르는 성난 민심을 꺾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대표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한 민주당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거듭 부결시킨다면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퇴임 후, 그다음 권한대행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의 김선수 대법관이 맡게 된다"며 "내년 2월 법관 인사 때 이 대표 사건의 재판부를 김선수 대법관이 인선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전날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이 1시간 20분 만에 종료되고, 이 대표가 함께 기소된 최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재판정에서 포옹한 것에 대해선 "일반 국민들은 감히 누릴 수 없는 특혜"라고 비난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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