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은퇴했어" 동생 아자르가 '야인' 형을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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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32)의 동생 킬리안 아자르(28)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킬리안 아자르는 "에당은 현재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커리어가 끝났는지는 모르겠다.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면 에당이 직접 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첼시와 함께 PL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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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당 아자르(32)의 동생 킬리안 아자르(28)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킬리안 아자르는 "에당은 현재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커리어가 끝났는지는 모르겠다.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면 에당이 직접 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당은 마드리드에 있고 그의 아이들은 현재 그곳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나는 에당이 매일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그저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에당은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는 항상 그의 가장 큰 열정이었으며, 그것이 그가 뛰는 모든 팀에서 모든 것을 바친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에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모든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내가 그였다면 은퇴했을 것이다. 에당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과거 '슈퍼 크랙'이었다. LOSC 릴(프랑스)에서 194경기 50골 53도움을 적립했고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첼시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7시즌간 몸담으면서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윙어를 뛰어넘어 유럽 최정상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아자르는 첼시와 함께 PL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이윽고 아자르는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 원)를 들여 아자르를 품에 안았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 기대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나날이 이어졌다. 아자르는 약 20차례 정도 부상을 달고 살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전무했고 4시즌 동안 76경기 7골 12도움에 머물렀다. 주급도 높아 많은 이들이 '먹튀'라고 불렀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을 해지했다. 야인이 된 아자르는 은퇴설이 돌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6월, "아자르는 겨우 32세에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옵션으로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나 다른 팀에 합류하는 것이 있지만, 레알에서 4년간의 악몽을 겪은 후 완전히 사라질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 '동생' 킬리안은 형을 바라보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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