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 해임 매카시, 의원직 사퇴 검토설…본인은 부인

공웅조 2023. 10.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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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 자리에서 해임된 케빈 매카시 하원의원(공화)이 의원직 사퇴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당사자는 일단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와 CNN은 6일(현지 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매카시 전 의장이 임기(2025년 1월까지)를 채우지 않고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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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 자리에서 해임된 케빈 매카시 하원의원(공화)이 의원직 사퇴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당사자는 일단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와 CNN은 6일(현지 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매카시 전 의장이 임기(2025년 1월까지)를 채우지 않고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 3일 해임건의안 의결 직후 비공개 회의에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아직 할 일이 있다"며 사퇴설을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매카시 전 의장이 사퇴설을 부인했지만, 비공개 석상에서는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복수의 관계자들은 매카시 의장이 임기를 마치기 이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에서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짐 조던 법사위원장 등 두 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던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아직 두 사람 중에서 누구도 하원의장 당선을 위한 과반 218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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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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