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장관 임명
이유진 기자 2023. 10. 7. 12:00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로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10일 열리기 때문에 주말에 후임 국방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틀 기한 내에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밟았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임명한 장관 후보자 3명 중 2명에 대한 인선이 완료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김 후보자가 지난 5일 밤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문제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던 중 청문회장을 나가버리기도 했다.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청문회 참석도 하지 않았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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