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임시현, '올림픽 3관왕' 축하 속 'AG 3관왕'으로... 개인전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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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두 번째 '3관왕'이 탄생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의 안산,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의 3관왕' 임시현이 탄생했다.
비록 합류는 늦었지만, 신예의 패기를 선보인 임시현은 선배 안산의 '도쿄올림픽 3관왕'에 이어 '아시안게임 3관왕'이라는, 양궁 여제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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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에 두 번째 '3관왕'이 탄생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의 안산,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의 3관왕' 임시현이 탄생했다.
7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임시현이 '올림픽 3관왕' 안산에 앞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5세트를 겨루는 경기에서 한 세트를 잡아내면 세트스코어 2점을, 비길 경우 1점씩을 나눠가지는 양궁 리커브 종목. 세트스코어 6점을 획득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
1엔드에서는 임시현은 10-9-10(29) 안산은 9-8-9(26)로 임시현이 세트스코어 2점을 선착했다.
2엔드에서는 안산이 8-8-10(26)점을 임시현은 9-10-10점(29)을 사격하며 임시현이 또 한 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는 4-0. 안산은 조준기를 연신 조정하며 영점을 계속 맞추고 있는 상황.
3엔드에서는 안산의 9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임시현은 이에 응수하는 듯 10점을 사격했다. 안산은 9-9-10(28) 임시현은 10-10-9(29)으로 사격을 마쳤다.
새 3관왕의 탄생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직전까지 무표정을 유지하던 임시현은 환하게 웃어보이며 '3관왕'의 기쁨을 잠시간 누렸다.
임시현은 아시안게임 일정 연기로 인해 새롭게 선발된 선수다. 비록 합류는 늦었지만, 신예의 패기를 선보인 임시현은 선배 안산의 '도쿄올림픽 3관왕'에 이어 '아시안게임 3관왕'이라는, 양궁 여제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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