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아시안게임 양궁 개인전 금메달…37년 만의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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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임시현 선수가 안산을 꺾고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임시현은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안산을 6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임시현은 9발 가운데 6발을 10점, 3발을 9점에 쏘며 10점을 두 번밖에 명중하지 못한 안산을 상대로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임시현(오른쪽)이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사하고 있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은 대회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것은 거리별로 메달 종목이 나뉘어 금메달이 12개나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의 양창훈(4관왕) 현 여자 대표팀 감독 이후 37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