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에게 강렬한 인상 심었다!...토트넘의 '히든 카드'로 급부상

한유철 기자 2023. 10. 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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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향후 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힐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고 전해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힐의 훈련 과정을 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페리시치와 솔로몬 등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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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힐이 향후 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순항 중에 있다. 리그컵에선 풀럼에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리그에선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강호들을 상대로 2승 1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 선수단 내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 특히 공격진들의 부상이 심각하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이 모두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이들을 제외하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손흥민과 데얀 쿨룻베스키, 히샬리송, 알레호 벨리스 뿐이다.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행히 한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주인공은 힐. 2021-22시즌 에릭 라멜라 이적의 반대급부로 토트넘에 합류한 힐은 아직까지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적 첫해엔 전반기 20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을 넓히는가 했지만,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에도 전반기 아예 외면을 당한 채, 벤치를 전전하다 후반기 세비야로 향했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새 감독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주위에 긍정적인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힐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고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힐의 훈련 과정을 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페리시치와 솔로몬 등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힐 입장에선 천금과도 같은 기회를 얻은 셈이다.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를 고려했을 때, 로테이션은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힐은 자연스럽게 기회를 얻을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다면, 향후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후에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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