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 장관' 임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신원식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에, 유인촌 후보자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유인촌, 두 후보자를 각각 국방부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인사 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이 된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
앞서 여야는 원래 보고서 송부 시한인 지난 4일까지도 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국방위 전체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국회에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는데요.
시한을 어제(6일)로 정했으나 결국 송부가 되지 않자 오늘(7일) 바로 임명한 겁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어제(6일) 국회에서 채택이 됐습니다.
다만 보고서에는 유 후보자의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반영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바 있습니다.
보고서 종합 의견에선 "후보자가 항상 현장에 있었으며 장관 재임 시에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췄다"며 현장 중심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후보자가 장관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는 것을 여러 증거와 증언이 뒷받침하고 있지만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부적절하단 의견도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대통령 #국방부장관 #문체부장관 #신원식 #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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