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병원 49.7% “기침·가래약 등 발주해도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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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심각해 의료기관 대다수가 약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사회는 지난 8∼9월 실시한 조사에서 병원 내 처방을 하는 의료기관 약 3천 곳 중에서 90.2%가 입수하기 어려운 약품이 있다고 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10/) 보도했습니다.
의약품 납품 상황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 절반에 해당하는 49.7%가 "발주해도 오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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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심각해 의료기관 대다수가 약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사회는 지난 8∼9월 실시한 조사에서 병원 내 처방을 하는 의료기관 약 3천 곳 중에서 90.2%가 입수하기 어려운 약품이 있다고 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10/) 보도했습니다.
의약품 납품 상황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 절반에 해당하는 49.7%가 “발주해도 오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납품이) 지연된다”고 답한 곳은 26.9%, “발주 수가 제한된다”고 한 의료기관은 18.4%였습니다.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유행하면서 환자가 늘어나 기침약과 가래약, 항균제 등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짚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9일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기침약, 가래약 처방을 최소한으로 해 달라는 통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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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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