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에 5시리즈·어코드까지…4분기 세단, SUV 판 뒤흔들까 [여車저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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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국내 시장에 다채로운 세단이 쏟아진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비중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브랜드별 주력 세단이 판도를 바꿀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의 월간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올 8월까지 상용차를 제외한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량 중 SUV, 소형 픽업트럭 등 RV 비중은 61.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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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혼다 ‘어코드’ 출격
RV 점유율 60% 넘어…판도 변화 주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다채로운 세단이 쏟아진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비중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브랜드별 주력 세단이 판도를 바꿀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대표 중형 세단 ‘K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19년 말 3세대 K5를 출시한 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기아는 오는 16일부터 일부 라인에서 K5의 소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월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K5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완성도가 높았던 기존의 내외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폭의 변경 및 디테일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5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올해도 1~9월, 2만4641대가 팔렸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도 주력 세단 모델을 국내 시장에 연이어 투입한다. BMW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 준대형 세단 ‘뉴 5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특히 세계 최초 공개 무대로 한국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BMW 5시리즈는 국내에서 2만대 이상 팔리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신형 모델은 가솔린, 디젤,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 ‘올 뉴 어코드’도 기대작이다. 어코드는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차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전장,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업그레이드된 안전 성능 등이 특징이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개 트림으로 차량을 출시한다.
토요타는 국내에 5세대 완전변경 프리우스를 올 4분기 출시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 ‘TNGA’가 적용됐다. 1.8 가솔린 하이브리드,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도 탑재될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에 적합한 토요타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이미 토요타 ‘크라운’, ‘알파드’ 등에 적용돼 국내에 출시, 호평을 받았다.
각 브랜드의 주력 세단이 출격하면서 국내 RV 편중 현상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의 월간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올 8월까지 상용차를 제외한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량 중 SUV, 소형 픽업트럭 등 RV 비중은 61.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RV차 내수 비중은 지난해 60.5%로 사상 처음 연간 60%대에 올라섰다. 현대차·기아는 꾸준히 세단을 출시하고 있지만, KG모빌리티는 대형 세단 체어맨 단종 이후 승용 모델 판매가 없었다.
한국GM도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을 단종하고,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크로스오버 등 SUV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도 중형 세단 SM6를 판매하고 있으나 월 판매량은 100여 대 수준에 불과하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RV 판매량은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승용 모델은 9만3458대, RV는 8만1719대 팔려 여전히 승용이 많기는 하나 RV 비중이 2019년 36%에서 올해에는 47%까지 상승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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