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호 구속 영장 청구…금전적인 대가나 명품 가방 받은 혐의

김현덕 2023. 10. 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로 김용호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연예기자 출신의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그리고 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거나 명품 가방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검찰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로 김용호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연예기자 출신의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그리고 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거나 명품 가방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미화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호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긴 했지만 공갈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명인에게 미화 15만 달러를 받긴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돌려줬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김용호를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했고, 김세의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진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패널로 출연했다.

khd998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