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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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7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후보자는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윤 대통령은 이날 신 장관과 함께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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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7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현 정부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하는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유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으나 다만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렸지만 국방 전문가로 적임자라는 여당의 의견과 극우 역사관 논란 등을 문제삼은 야당이 맞서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에 지난 5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시한(6일)이 지나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이례적으로 휴일인 토요일에 장관을 임명한 것은 그만큼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해 안보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당장 10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돼 하루 빨리 장관을 임명해 국감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반영됐다.
유인촌 문체부 후보자는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윤 대통령은 이날 신 장관과 함께 임명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윤 대통령이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청문회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해 당분간은 여론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 도중 나가버렸다. 인사청문회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인사청문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니 조금 지켜보겠다"고 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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