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와 맞대결 후' 시즌 아웃 판정, 슈어저 PS 무대 밟을 수 있나…라이브 피칭 소화 복귀 가능성↑

김건호 기자 2023. 10.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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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지난 9월 대원근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슈어저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오스틴 헤지스, 조시 H. 스미스, 미치 가버, 에제키엘 듀란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하며 자신의 팔 상태를 점검했다.

훈련 후 슈어저는 "나는 어깨 문제에서 벗어나고 있다. 내 어깨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나가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지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 슈어저는 5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6회말 보 비셋을 상대할 때 몸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사 결과 대원근 염좌 소견이 나왔다. 당시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슈어저가 오른쪽 팔 대원근 염좌로 남은 시즌 경기서 등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슈어저는 "모든 것이 손에 달렸다. 나는 팀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다"며 "물론 이곳에 있는 사람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봤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할 것이다. 그것은 내 결정이 아니다. 나는 내가 느끼는 것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뉴욕 메츠에서 19경기 9승 4패 107⅔이닝 49실점(48자책)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고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45이닝 16실점(16자책) 평균자책점 3.20을 마크했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27경기(22선발)에 나서 7승 7패 2홀드 1세이브 133⅓이닝 56실점(53자책)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슈어저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면, 텍사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오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엔트리는 오전 10시(현지시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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