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도핑 양성'으로 선수 생활 위기→토트넘 MF의 미래도 동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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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을 받으면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미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오늘 여분의 샘플로 도핑 테스트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기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그의 계약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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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폴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을 받으면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미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에 악재가 닥쳤다.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오늘 여분의 샘플로 도핑 테스트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기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그의 계약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선수 생활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포그바가 4년 정도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포그바의 나이는 30세. 4년 후엔 34세가 된다.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지만, 4년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34세 선수를 품을 클럽은 어디에도 없다.
포그바의 미래가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호이비에르 역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으로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3년 동안 150경기에 달하는 출전 횟수를 기록하는 등.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입지가 흔들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이비에르 대신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로 중원을 구성했다.
이번 여름엔 이적도 추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원했고 주앙 팔리냐의 이탈을 고려한 풀럼 역시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계속해서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포그바가 도핑 의심을 받으면서부터는 유벤투스까지 경쟁에 참여했다.
포그바의 도핑 양성이 확정된 지금. 유벤투스는 호이비에르의 미래를 조금 더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의 전술적인 방식에 적합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도메니코 베라르디와 같은 공격수들을 원하고 있지만, 포그바의 출전 금지 처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를 지불하기에 재정적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제안한다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3000만 유로(약 428억 원)를 원한다면, 거래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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