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폭리...50만원짜리 호텔방이 300만 원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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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한강을 낀 여의도 호텔 하루 방값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평소 주말 대비 몇 배까지 치솟는 등 '되팔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의도 A호텔의 평소 주말 1박 숙박 가격은 최저가 기준 50만~60만 원대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엔 3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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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한강을 낀 여의도 호텔 하루 방값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평소 주말 대비 몇 배까지 치솟는 등 ‘되팔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불꽃 뷰’로 유명한 인근 호텔들의 이날 당일 고층 객실은 일찌감치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다. 여의도 A호텔의 평소 주말 1박 숙박 가격은 최저가 기준 50만~60만 원대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엔 3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불꽃놀이 명당 자리로 꼽히는 마포 B호텔의 레스토랑 디너 2인석은 한 중고거래 카페에서 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평소 이 호텔 디너 가격이 음료 페어링을 추가해도 10만 원대 후반선으로 인당 20만 원 아래인 점을 고려하면 5배 이상 비싸다.
여의도 초고층 빌딩인 파크원에 있는 5성급 C호텔은 유선으로만 불꽃축제 당일 숙박 대기 명단을 받았고, 1박 가격은 최소 65만 원에서 최고 60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했다. 용산 D호텔도 지난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 불꽃축제 패키지 4종 상품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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