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ON]日, 한-일전 앞두고 '삼겹살 회식→병역 혜택' 韓 일거수일투족 관심 폭발

김가을 2023. 10. 7.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라이벌' 일본을 넘어야 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중국과 8강 경기를 펼쳤다. 2대1 패스로 돌파를 시도하는 이강인.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1/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역사, '라이벌' 일본을 넘어야 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한 걸음이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노린다. 데자뷔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했다. 당시 한국이 연장 접전 끝 2대1로 승리했다.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우즈벡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한 엄원상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4/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우즈벡에 승리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눴다. 부상을 당한 엄원상이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위해 나서고 있다.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4/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일본 언론도 한-일 '리턴매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7일 '한국이 결승전을 앞두고 삼겹살로 단합했다. 삼겹살은 한국에서 회식이나 외식의 단골 메뉴다. 국민 영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태프들이 선수촌 인근 한식당을 찾았다. 감독 및 스태프, 선수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한다. 부상한 엄원상은 한-일전 출전이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결승 하루 전 훈련에는 참가했다. 팀 전체 분위기도 엄원상의 부상으로 다소 무거웠다. 하지만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면 약 2년의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삼겹살과 김치로 기분 전환한 한국이 높은 동기부여로 한-일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정우영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4/

디앤서는 미국의 포브스 기사를 인용해 전달했다. 이 매체는 '포브스는 한국 젊은 축구 스타들이 커리어 최대의 경기에 임한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한-일전 승패가 메달 색뿐만 아니라 선수 경력을 확 바꿀 가능성을 가진 중요한 한판임을 강조했다. 포브스는 금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이란 매우 중요한 권리가 부여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외에도 외국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포브스는 이강인을 두고 그는 2주 전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도르트문트와 싸우고 있었다. 지금은 일본의 쓰쿠바대에서 뛰는 선수와 대결한다. 이것은 이강인에게 있어서 최대의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축구 인생도 달라질지 모른다. 한국 선수들은 큰 것을 걸고 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뜨거운 응원전도 예고돼 있다. 서울 마포구는 7일 오후 8시30분 홍대 레드로드 R6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전을 연다. 서울경찰청은 거리응원 행사에 대비해 경찰관과 안전요원 380여명을 배치한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