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가,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상승’ 마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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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고용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채권 금리 급등세가 떨어지면서 주가는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는 크게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는 임금 상승률(전년 대비)은 4.2%로 둔화했다는 점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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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고용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생각보다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01포인트(0.87%) 오른 3만340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31포인트(1.18%) 상승한 4308.50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211.51포인트(1.60%) 오른 1만3431.34로 장을 마쳤다.
9월 신규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출발했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후 채권 금리 급등세가 떨어지면서 주가는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웰스매니지먼트 닉 아쿠마키스 사장은 "신규 일자리가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넓게 보면 이것은 경제에 좋은 징조"라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는 크게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는 임금 상승률(전년 대비)은 4.2%로 둔화했다는 점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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