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따라 유벤투스? 형 따라 인터밀란?...행복한 고민

한유철 기자 2023. 10. 7.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프랑 튀랑이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자 현재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마르쿠스 튀랑과는 형제 사이다.

'형' 튀랑은 이번 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했고 현재 9경기에서 3골 6어시스트로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릴리앙의 클럽이었으며 인터밀란은 '형' 튀랑이 몸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테르 엑스트라
사진=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사진=셈프레 인테르

[포포투=한유철]


케프랑 튀랑이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미친 체력으로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자 현재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마르쿠스 튀랑과는 형제 사이다.


모나코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OGC 니스가 2019-20시즌 영입을 추진했다.


니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튀랑. 여기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며 조금씩 입지를 굳힌 그는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29경기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고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41경기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10경기에 나서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중이다.


이번 여름,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중원 보강을 추진하던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합류로 관심을 철회했다. 이후 여러 자원들을 후보에 올려놓았고 튀랑 역시 언급됐다.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이 그를 주시했다.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이탈리아의 두 '거함' 인터밀란과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인터밀란은 '형' 튀랑의 활약에 감명을 받으며 '동생' 튀랑의 영입까지 노리는 중이다. '형' 튀랑은 이번 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했고 현재 9경기에서 3골 6어시스트로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파스칼 구아로 기자는 인터밀란이 튀랑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생' 튀랑은 인터밀란의 환경에 대해 배우기 위해 '형' 튀랑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유벤투스 역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인해 전력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동생' 튀랑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여러 자원들을 리스트에 올려놓는 중이다.


'동생' 튀랑 입장에선 행복한 고민이 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릴리앙의 클럽이었으며 인터밀란은 '형' 튀랑이 몸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