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원, 컴파운드 개인전 동메달…동료 주재훈에게 승리[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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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 '집안 싸움'의 승자는 양재원(상무)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양재원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에 147-146, 1점차로 승리했다.
2엔드까지 주재훈이 1점을 앞섰지만 3엔드에서 30점을 쏜 양재원이 동점을 만들었고, 4엔드에는 각각 29점을 쏴 117-117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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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컴파운드, 금메달 없이 은 3·동 2로 마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3-4위전 '집안 싸움'의 승자는 양재원(상무)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양재원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에 147-146, 1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재훈은 남자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대회를 마감했다.
개인전을 4위로 마친 주재훈은 혼성 단체와 남자 단체전 등 은메달 2개를 가져갔다.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은 준결승이었지만 승부는 치열했다. 2엔드까지 주재훈이 1점을 앞섰지만 3엔드에서 30점을 쏜 양재원이 동점을 만들었고, 4엔드에는 각각 29점을 쏴 117-117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5엔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양재원은 5엔드 두 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은 반면, 주재훈은 9점을 기록했다.
양재원은 이어진 3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편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남자 개인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컴파운드 최강국으로 떠오른 인도에 밀려 금메달은 하나도 따지 못했다.
2014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도입된 이래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각각 금메달 2개씩을 수확한 바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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