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단' 가능성 제기한 고양시 마을버스조합 "조속한 추경예산 처리 촉구"

고양=김동우 기자 2023. 10. 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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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을버스 조합은 시의회 추경예산 처리지연으로 인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 부족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예산처리를 촉구했다.

7일 고양시 마을버스 조합에 따르면 고양시에서 지급하는 마을버스 재정 지원금 예산 고갈로 인해 8월분 기준 약 5200만원이 미지급된 상황이다.

조합은 시의회가 조속히 개원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 및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연구용역비 예산을 가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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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을버스 조합은 시의회 추경예산 처리지연으로 인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 부족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예산처리를 촉구했다. / 사진제공=고양시 마을버스 조합
고양시 마을버스 조합은 시의회 추경예산 처리지연으로 인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 부족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예산처리를 촉구했다.

7일 고양시 마을버스 조합에 따르면 고양시에서 지급하는 마을버스 재정 지원금 예산 고갈로 인해 8월분 기준 약 5200만원이 미지급된 상황이다.

고양시 마을버스조합은 지난달 26일 시 버스정책과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은 "시가 재정지원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마을버스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대로는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이미 소진돼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추경예산이 10월까지 확보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마을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시의회가 조속히 개원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 및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연구용역비 예산을 가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5년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준공영제 연구용역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도입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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