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샘플서도 양성…선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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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선수 생명 위기를 맞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백업 샘픔에서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8월20일 우디네세와의 홈 개막전이 끝난 뒤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A 샘플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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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유벤투스 계약 해지 검토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선수 생명 위기를 맞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백업 샘픔에서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8월20일 우디네세와의 홈 개막전이 끝난 뒤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테스토스테론은 주사할 경우 지구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 약물이다.
도핑 테스트를 할 때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 B 두 가지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A 샘플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A, B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그바가 도핑 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30대인 포그바의 상황을 고려하면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실제 포그바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는 계약해지를 추진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면서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포그바의 끝이 초라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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