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골든데이’ 첫 스타트,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소채원 은메달

이정호 기자 2023. 10.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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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소채원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인도 조띠 수레카 벤남과의 결승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3.10.7 연합뉴스

소채원(현대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컴파운드에서 꾸준히 금메달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남자 단체·여자 개인·혼성 단체), 동메달 2개(여자 단체·남자 개인)로 일정을 마감했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45-149로 졌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따냈던 소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에서 늘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의 매서운 상승세에 ‘노골드’로 마감했다. 인도는 컴파운드 5개 전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이날도 소채원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벤남의 샷이 더 10점에 더 몰리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항저우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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