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관광객, 이스라엘서 로마시대 조각상 파손해 체포
송주오 2023. 10.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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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관광객이 이스라엘에서 로마 시대의 조각상을 파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6일(현지시간) 체포됐다.
7일 AP통신·CNN 방송 등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오후 예루살렘의 유명 박물관인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인 40세 미국인 남성이 2세기 로마 시대의 조각상 2점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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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라며 로마시대 조각상 2점 훼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인 관광객이 이스라엘에서 로마 시대의 조각상을 파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6일(현지시간) 체포됐다.
7일 AP통신·CNN 방송 등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오후 예루살렘의 유명 박물관인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인 40세 미국인 남성이 2세기 로마 시대의 조각상 2점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아테나 여신을 표현한 대리석 조각상의 목을 부러뜨렸고 다른 신상을 산산조각 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해당 조각 작품이 우상숭배로 (유대교 율법서인)토라(구약성경 중 모세 5경)에 어긋난다고 간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변호인 측은 이 남성이 종교적 광신주의 때문에 범행한 것이 아니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물관은 피해 유물들을 복구하는 작업 중이며, 이들 유물의 가치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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