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역대급 연말을 만들어 낼 '세븐틴스 헤븐'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10.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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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돌아온다. 컴백을 앞두고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여러가지 기록들이 겹겹이 쌓이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23년도 뜨겁게 달려온 세븐틴이 새 앨범을 통해 올해를 최고의 한해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븐틴은 10월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다. '세븐틴스 헤븐'은 '세븐스 헤븐'(Seventh Heaven)에서 따온 말이다. 세븐스 헤븐은 천국의 7개 계층, 혹은 그중 가장 높은 7번째 천국을 의미하는 단어다. 보통 '가장 행복이 충만한 상태'를 나타내는 관용구로 많이 쓰인다. 세븐틴은 이를 자신들의 그룹명과 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었다. 세븐틴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해온 노력과 그 노력의 결실을 다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세븐틴은 매 앨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계단식 성장'의 좋은 표본을 보여줬다. 전작인 미니 10집 'FML' 역시 마찬가지였다. FML'은 발매 하루 만에 399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초동 판매량은 455만 장으로 당시 기준 역대 한국 가수 초동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2위로 진입한 뒤 4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FML'의 역대급 기록에 힘입어 세븐틴은 써클차트 기준 국내 음반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돌파했다. 2015년 데뷔 이후 6년 6개월 만인 2021년 11월에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세븐틴의 급격한 성장을 비교할 수 있다. '세븐틴스 헤븐'의 판매량에 따라 2023년에만 누적 판매량 1500만 장을 돌파할 수도 있다. 지금의 세븐틴이라면 그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동시에 'FML' 발매 당시 세웠던 역대 초동 판매량 1위라는 타이틀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세븐틴의 앨범 발매 이후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3집 '파이브스타'를 통해 461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초동 판매량 1위의 주인공이 됐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틴이 영예로운 타이틀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컴백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 베스트 K팝(Best K-Pop)·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K팝·베스트 뉴(Best New)·베스트 푸시(Best Push)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뉴와 베스트 푸시 부문을 수상했다. 11월 5일 개최되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세븐틴이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채널 십오야 인스타그램

앨범 컴백뿐만 아니라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은 듣기 좋은 히트곡은 물론, 여러 예능에서의 돋보이는 활약을 통해 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특히 이번에는 나영석 PD와 함께하는 '나나투어'가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세븐틴은 앞서 'FML' 컴백 당시 나영석 PD가 진행하는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꽃보다 청춘' 출연권을 따냈다. 60개의 꽝 쪽지 사이 6개의 소원 쪽지가 들어가 있어 희박한 확률이었지만, 도겸이 '꽃청춘 소원권'을 뽑은 것이었다. 이후 나영석 PD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에는 호시가 프로그램의 이름을 밝히는 대형 '스포'를 하기도 했다.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호시는 "일본 콘서트 끝나고 나영석 PD님의 '나나투어'를 갔다가 거기서 바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다"며 일정을 밝혔다. '나나투어'라는 이름이 화제를 모으자 '채널 십오야' 측은 SNS에 "호시님보다 늦어서 죄송하다. 방송까진 좀 멀긴 한데 그래도 일단 두고 간다"며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꽃청춘'이 아닌 '나나투어'라는 이름으로 돌아올 세븐틴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처럼 세븐틴은 본업인 음악과 이에 못지않은 예능을 통해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역대급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세븐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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