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무역성장률 전망치 대폭 낮춰…1.7→0.8%
이준삼 2023. 10. 7. 10:19
세계무역기구 WTO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0.8%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4월 제시했던 전망치 1.7%를 대폭 낮췄습니다.
WTO는 "올해 세계 무역의 둔화 현상이 철강과 사무·통신 장비, 섬유·의류 등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경기의 급격한 둔화,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WTO는 다만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악재로 꼽혔던 경제 블록화와 분열 징후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게 탈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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