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뿔났다...임대 가서 리그 출전 '0분'→'우리 대화 좀 하자!'

한유철 기자 2023. 10.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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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안드레이 산투스의 임대 현황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산투스는 분명히 정말 좋은 선수다. 사실 이번 주에 첼시와 대화를 나눴다. 전에 말했듯이 여기엔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을 통합하는 동시에 매 경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그것이 하나의 과정이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다른 선수들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물론 그가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브렌트포드전에선 출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퇴장을 당하면서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 약간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와 함께 일하고 훈련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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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안드레이 산투스의 임대 현황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적극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보였다. 직전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고 체제 변화를 단행했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 10명 이상의 선수들을 정리하며 '스쿼드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이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올인했다.


많은 선수들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비롯해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로메오 라비아 등이 그 주인공.


브라질 출신의 유망주인 산투스는 지난겨울 첼시에 합류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180cm의 완성형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다. 브라질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으며 어린 시절, 수비를 전담한 덕에 수비 스킬도 좋다. 첼시는 지난 1월 산투스 영입을 완료했지만, 워크퍼밋 문제로 인해 '친정팀' 바스쿠 다 가마로 임대를 보냈고 이번 여름 다시 그를 데려왔다.


이번 시즌엔 그를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카이세도와 라비아 등이 합류하며 경쟁이 심해진 탓에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첼시 역시 산투스가 임대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재까지 산투스의 출전 기록은 1경기에 불과하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리그에선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5경기 동안 벤치에는 단 2번 앉았고 이마저도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첼시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산투스가 임대를 가서 재능을 썩히고 있다고 밝혔으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거래에 중단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1월에 첼시가 그를 다시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첼시도 공식적으로 노팅엄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산투스는 분명히 정말 좋은 선수다. 사실 이번 주에 첼시와 대화를 나눴다. 전에 말했듯이 여기엔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을 통합하는 동시에 매 경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그것이 하나의 과정이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다른 선수들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물론 그가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브렌트포드전에선 출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퇴장을 당하면서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 약간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와 함께 일하고 훈련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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