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천재' 쿠보, 라리가 이달의 선수 수상!...벨링엄·레반도프스키 꺾었다

이현호 기자 2023. 10.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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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무대를 휘젓는다.

라리가 사무국은 7일(한국 시각) “쿠보가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쿠보는 9월 한 달 동안 4골을 넣었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점 12를 쌓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쿠보가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쟁쟁한 후보 사이에서 받은 상이다.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쿠보 외에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사비뇨(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쿠보가 이들을 꺾고 최종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쿠보는 9월 첫 경기인 4라운드 그라나다전(5-3 승)에서 2골을 넣더니, 6라운드 헤타페전(4-3 승)에서도 1골을 넣었고, 8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3-0 승)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쿠보가 골을 넣은 이 3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승을 거뒀다. 반면, 쿠보가 득점하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전(1-2 패)에서 패배했다.

8월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까지 합산하면 올 시즌 리그 7경기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득점 랭킹 공동 2위이다. 1위 벨링엄(6골) 다음으로 쿠보와 레반도프스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명이 5골씩 넣었다.

쿠보의 가치가 점점 높아진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쿠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다만, 레알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에 대한 소유권 50%를 보유하고 있다. 쿠보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지불해 쿠보를 다시 데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쿠보 현 소속팀 소시에다드는 더 이상 쿠보를 붙잡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대체자를 물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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