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염소 31만마리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이해용 2023. 10.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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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소와 염소 31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시군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염소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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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형성 미흡 농가는 추가 접종, 과태료 처분 등 조치
구제역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소와 염소 31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시군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진행한다.

또 접종을 마친 뒤 4주가 지나는 시점에 백신 자가접종 농가 등 방역 미흡 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염소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하(소 80%, 염소 60%)인 농가는 추가 접종과 재검사, 과태료 처분 등을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 및 축협과 올바른 백신접종 요령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알려 구제역 없는 청정 강원을 지속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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