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부산서 아프리카 널리 알릴 것"…엑스포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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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2030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20여개국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고 의장실이 7일 전했다.
김 의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기관과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열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최대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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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케냐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2030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20여개국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고 의장실이 7일 전했다.
김 의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기관과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열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최대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는 아프리카의 산업과 문화, 잠재력 등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부산에서 아프리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아프리카가 처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전 세계와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아프리카 국가 인사들은 농업·광물·에너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제·개발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종자개량부터 농업기계화 및 현대화, 농산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가장 성공적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를 달성한 국가로 평가받는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간담회 후 케냐 하원으로 이동해 글래디스 보스 숄레이 부의장과 오찬을 겸해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이미 케냐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의사를 표한 데 사의를 표하는 한편 양국 국회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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