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상형? 친구 같은 여성과 아이 낳고 복작복작 살고파"

8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임영웅이 이상형과 '결혼 로망'을 공개했다.

오는 8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임영웅은 모(母)벤져스를 위해 직접 준비해온 선물을 쉬는 시간 대기실에서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선물을 드린 이유에 대해 "젊은 동생들이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벤져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임영웅의 깜짝 선물을 받은 모벤져스는 "임영웅을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행복인데 귀한 선물까지 주셨다"고 환호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과 살고 싶다", "아이들을 낳고 복작복작하게 살고 싶다" 등의 결혼관을 털어놨다.

하지만 임영웅의 모친은 임영웅에게 "10년 뒤에 결혼하라"라는 조언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 연인과 술 마시는 애인'과 '남사친과 1박 2일 여행 가는 애인' 중 어느 쪽이 더 질투 나냐는 질문을 받은 임영웅은 "둘 다 용서할 수 없다"고 질투심에 불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또 미래의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들을 메모해 둔 일명 '아빠 폴더'가 있다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한 번 이상 할 것"이라는 임영웅의 메모에 모벤져스는 "결혼하면 진짜 잘할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