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천성산 화엄늪 산악자전거 훼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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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양산 천성산 화엄습지 일대 등반로의 야자매트 등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고, 산악 자전거 등의 무단 운행으로 등산로 곳곳에 패인 고랑도 더 깊게 파헤쳐 지는 등 습지 일대 훼손 상태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녹색환경연합 박철문 회장은 "일부 습지 좌측에는 물고랑이 생겨 안전사고는 물론 수분 고갈 등에 의한 육지화 등 습지훼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 산악자자전거에 의한 습지훼손은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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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등산로 무단 운행 깊게 패여 안전사고위험도
지뢰매설지 일부 구간 헨스 훼손돼 무단 출입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양산 천성산 화엄습지 일대 등반로의 야자매트 등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고, 산악 자전거 등의 무단 운행으로 등산로 곳곳에 패인 고랑도 더 깊게 파헤쳐 지는 등 습지 일대 훼손 상태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습지 일대 지뢰 매설 위험지에 설치된 헨스도 일부는 파손돼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기도 해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본지 취재팀이 지난 4월 지역환경단체인 양산녹색환경연합과 함께 천성산 화엄습지 일대 시설물 및 습지 등 환경훼손의 문제점(국제신문 지난 4월 18일자 6면 보도) 지적했으나 제대로 개선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산녹색환경연합은 최근 천성산 정상 원효봉 일대 화엄습지 주변 현장을 답사한 결과 등산로 훼손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양산녹색환경연합에 따르면 천성산 정상 원효봉 일대 습지 사이에 쳐진 등산로에 설치한 야자매트가 벗겨져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곳이 여러 곳 됐다.야자매트가 벗겨진 곳은 철근 고리가 나와 있고, 등산로 군데군데가 깊숙히 움푹 패여 고랑이 생기도 돌덩이 등이 쌓여 걷기 불편하고 안전사고 우려도 높았다.

원효봉에서 양산 웅상 방향으로 500m 떨어진 지점의 화엄습지 인근의 일부 등산로도 너비 2m 깊이 1m 가량으로 깊게 패여 있는 등산로가 훼손된 곳이 여러 곳 확인됐다. 지난 4월 현장확인 때보다 패인 곳이 더 깊어져 있었다.산악자전거가 습지 주변 등산로 등지로 무단 운행을 지속적으로 하는데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훼손이 가속화 된 것으로 양산녹색환경연합 측은 분석했다.
양산녹색환경연합 박철문 회장은 “일부 습지 좌측에는 물고랑이 생겨 안전사고는 물론 수분 고갈 등에 의한 육지화 등 습지훼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 산악자자전거에 의한 습지훼손은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산악자전거는 물론 산악차량까지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무단으로 습지 주변을 운행해 습지훼손을 부추기지만 제대로 단속이 안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당국의 단속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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