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에 100만 인파 몰린다...일대 교통통제

김휘원 기자 2023. 10.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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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전경./박상훈 기자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23 서울 세계 불꽃축제’로 인해 일대 교통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축제는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데, 올해 역시 많은 인파가 이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를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여의동로도 필요시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지나는 20개 버스 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내버스 14개 노선(261·262·360·461·662·753·7613·5633·5634·5713·6623·5615·5618·7611)을 비롯해 마을버스(영등포10·영등포11), 경기버스(10·700·7007-1), 공항버스(6007)도 우회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작년 10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뉴스1

여의나루역은 필요시 무정차 통과도 이뤄진다. 무정차 통과시에는 역사·열차 내 방송, 현장요원을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신림선) 등 다음 역을 안내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린다. 5호선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행횟수가 기존 74회에서 92회로, 9호선은 오후 5시부터 11시 사이 140회에서 180회로 늘어난다.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집중 배차한다.

행사가 끝난 뒤 보행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은 여의나루로·국제금융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할예정이다. 필요시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를 통제해 보행로를 추가 확보한다.

경찰은 불꽃축제 기간 동안 관람을 위해 한강 다리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여의도 일대와 자동차전용도로 및 도심권 주요도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 이용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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