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으로 100억 만든 엄마! 이지영의 부자 강의

서울문화사 2023. 10. 7. 09: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만원으로 시작해 10억원을 만들 수 있다면? 솔깃한 제목에 책을 들었다가 자산 부자뿐 아니라 내 삶의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1,500만원 종잣돈으로 100억원을 만든 재테크 신화의 주인공이자 <엄마의 10억> 저자 이지영을 만났다.

첫 장을 넘길 때는 이런 기대가 컸다. 나도 재테크 고수가 되고 싶다고.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알아내겠다고. 물론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고 재테크에 대한 자신감이 갑자기 샘솟는 건 아니었다. 다만 나는 그동안 갖고 싶은 것을 갖기 위해, 더 잘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이지영이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는 재테크를 넘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바쁘고 여유 없는 일상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삶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더 잘 알기 위해 공부하고, 스스로의 원칙을 만들고 지켜가며 사는 것. 이런 자세만 갖춘다면 재테크뿐 아니라 뭐든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종잣돈만으로도 부자 엄마가 되는 법을 이지영에게 물었다.

나는 그렇게 100억 자산가가 됐다

“‘계속 이렇게 살고 싶니?’ 이렇게 환경을 탓하면서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무엇인가 바꾸고 싶은 것인지라는 질문이었다. 돈이 없기에 더 돈 공부를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더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이후 줄곧 내 삶을 이끌었다.”

- <엄마의 10억> 중

1,500만원 종잣돈으로 100억원 자산을 만든 걸로 유명하다.

1,500만원짜리 작은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아파트로 이사 가야겠다 싶어 1억원 모으기부터 시작했다. 맞벌이 월급 중 한 명의 벌이로만 생활하고 나머지는 다 저축, 그렇게 3년 동안 1억을 모았다. 무조건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한마디로 지독한 짠테크였다.

그 1억원이 100억원으로 불어난 것인가?

진짜 힘들게 1억원을 모았는데 그사이 집값은 또 2~3배가 올랐더라. 아껴서 돈을 모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여실히 깨달았다. 그래도 운 좋게도 집값이 잠시 하락했던 시기에 24평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었다. 입주해 좀 살다가 그 집은 전세 주고 옥탑방으로 다시 이사 갔다. 하나뿐인 자산을 깔고 있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때 생긴 차액으로 작은 상가를 구입했다. 상가의 월세가 들어오고, 생활비 등 고정비가 줄면서 종잣돈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번 현금 흐름이 생기니 그 후부터는 자산이 계속 늘어갔고 지금의 결과에 이르렀다.

‘자산을 깔고 있다’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좁은 빌라에 살다가 아파트로 가니 추가 지출이 커지더라. 공간이 넓어지니 그 공간을 채울 가구나 가전이 눈에 밟혔고, 빌라에선 없던 관리비도 부담스러웠다. 내가 이 집을 지키기 위해 일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더라. 이 집의 자산 가치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억원을 만들게 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끊임없이 시도한 것.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것.

좌절의 순간도 많았을 것 같다.

소위 열풍에 휘말려 잘 모르는 지역에 분양권 투자를 한 적이 있다. 결과는 처참한 손해였고. 그때 확실히 깨달았다. 첫째는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에는 절대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 둘째는 나만의 원칙을 세워 매도 타이밍을 반드시 미리 정해둬야 한다는 것. 셋째는 투자 여부도, 그 결과도 결국 다 내가 책임져야 하니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는 것. 그때의 뼈아픈 교훈으로 이 3가지를 지키다 보니 그 후로는 마이너스가 없었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알려달라.

시작하는 금액을 확실하게 정해두고, 수익률의 마지노선도 미리 정한다. 그리고 그 선을 넘어서면 투자를 회수하고 아쉬움이나 미련이 남더라도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다. 내가 투자한 것에만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자 되기 로드맵 10단계

100억 자산가 엄마 이지영이 제안하는 부자 되기 10단계를 소개한다.

1 부자가 되고 싶은 진짜 이유를 찾아라

내 마음 깊은 곳 진심으로 돈이 필요한 이유를 찾으면, 재테크를 시작하기도 쉽다.

2 부자의 돈 습관을 따라 하라

근로소득에만 의지하지 말고, 돈이 돈을 낳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일단 소액이라도 종잣돈을 모으고, 관심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며 안목을 키운다.

3 100만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라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처음부터 큰돈일 필요는 없다. 주식 투자, 스마트스토어, 1인 창업, 부동산, 채권, 달러, 금, 아트테크 등 찾아보면 방법은 많다. 그 돈을 기반으로 스스로를 위한 투자를 하거나 재테크 실전 스터디용으로 활용하라.

4 환경을 통제하라

뭐든 시작하려면 내 주변 사소한 것부터 통제를 해볼 것. 지갑 정리, 스마트폰 바탕화면 정리, 서류 정리 등. 이 자체만으로도 자신감과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

5 부를 가져다주는 인맥을 만들어라

돈 관리를 직접 해봤고 도전한 사람, 투자 관련 전문가를 소개해줄 수 있는 사람, 나의 도전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6 돈 버는 전문 분야를 만들어라

본인의 노동력으로 발생하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다. 직업을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 투자 분야를 만들라는 것. 경제 신문 읽기부터 시작하라. 멘토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현금 흐름을 창출하라

현금 흐름이란 일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들어오는 소득을 말한다. 현금 흐름을 여러 개 만들면 좋다. 연금, 월세 수입 등 부동산, 부동산투자신탁인 리츠 등이 그 예.

8 리스크에 대비하라

아무리 안정적인 투자라도 무조건 리스크는 따른다. 따라서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제대로 된 공부가 필수다.

9 돈이 일하게 하라

종잣돈을 주식, 부동산 사업 등에 투자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만 내가 온전하게 통제권을 가진 것이어야 한다. 공동 투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10 작은 습관의 힘을 믿고 반복하라

가족과 함께 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정의 부는 나 혼자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만든 두려움은 자신을 성장하지 못하게 만든다. 애초에 실패했을 때 맞닥뜨릴 절망감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다. 누구나 이런 두려움이 있기에 시작을 이끌어줄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곁에 있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어쩌면 사소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 <엄마의 10억> 중

이전부터 자산, 현금 흐름 등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 원래 직업은 무엇이었나?

은행에서 일했다. 그래서인지 투자보다 예적금에만 관심을 뒀었다. 그런데 은행에 명예퇴직 바람이 분 거다. 회사 생활이 영원할 수 없음을 문득 깨달았다. 회사를 떠난 후의 삶을 위해 직장에 다니는 동안 제2의 수입원, 즉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뒤부터 퇴근 후 이것저것 부업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그때 어떤 부업을 했나?

그냥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은 다 기웃거렸다. 통신 판매업도 하고 통번역 대행업도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여름에는 손 선풍기, 겨울에는 스마트폰에 터치가 되는 장갑 등을 떼다가 팔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생각보다 돈이 별로 안 되더라.

그럼에도 책에서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임대업, 유튜브, 스마트스토어를 추천하고 있다.

나 역시 끝까지 해내지 못한 일이 더 많았다. 끈기 있게 오래하기도 힘들고, 큰 이익으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이런 시도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블록을 쌓는 걸 상상해보라. 처음부터 완벽하게 높은 빌딩을 블록으로 쌓을 수 있나? 크고 작게, 쌓고 무너지고를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높게 블록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며 트렌드를 읽는 노하우를 조금씩 깨달았고, 에이전시를 하면서 영업은 어떻게 하는지를 배웠다. 하다못해 사업자등록을 해본 경험이라도 쌓이더라. 이런 자잘한 경험치가 모이면 나도 모르게 돈 버는 스킬이 쌓이게 되는 거다. 또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재테크 방법이 뭔지 알게 되고 어느새 재테크 능력치도 올라간다.

그런 경험들이 딱 이어지며 결실을 이룬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를 예로 들자면, 스마트스토어에서 어떤 제품을 팔까 찾다 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사, 사람들이 쉽게 지갑을 여는 것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트렌드를 보는 눈을 키운 거다. 그런데 돈이란 결국 트렌드 안에 있거든. 요즘의 트렌드를 부동산에 접목시켜 생각해보면,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고 어떻게 운용할지 알게 된다.

결국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도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말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쉽게 시도하고 쉽게 포기하란 말은 아니다. 뭐든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적성에 잘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았다면, 그때부터는 그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성공한 사람들도 만나보고. 더 빠른 길이 있는지 알아보고 스스로 더 성장하기 위해 돈도 시간도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나는 임대업에 흥미를 느낀 후부터 온갖 강의와 포럼, 세미나 등을 찾아 들었고, 임장도 열심히 다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투자했다.

워킹맘으로서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우선 키즈 카페나 가사도우미 등의 도움을 받으며 어느 정도 경제적 비용을 감수했다. 이 비용 역시 나만의 시간을 쓰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 생각해야 한다. 아이 친구들의 부모와도 도움을 주고받았다. 보통 아이들끼리 모여 놀면 엄마들도 함께 앉아 커피 마시며 수다 떨지 않나. 나는 그런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딜을 했다. 2시간은 그 엄마가 단독으로, 나머지 2시간은 내가 단독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게 어떠냐고. 그렇게 얻은 시간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했다. 주말에는 남편과 그런 식으로 각자 시간을 확보했다. 열심히 고민하면 어떻게든 길은 열리더라.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지만 그 방법을 알 수 없기에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다 포기한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빈부 격차를 극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사고방식도 만연하다.
하지만 낙수가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듯,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습관은 차곡차곡 쌓여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한다.

부자가 되려면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월급에 집착하지 말라. 만약 직장이 없다면 재취업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내려놓아라. 현재 직장이 있다면, 다른 소득을 만들 방법이 있을지 여유 시간을 자동 소득 구축의 기회로 삼아라.” - <엄마의 10억> 중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부자들만의 특징이나 성향, 습관 등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돈을 무서워하지 않더라. 게임에서 즐기듯 돈을 다룬다. 그리고 방어만 하지 않고 공격을 한다. 한마디로 아껴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불린다. 보통 사람들은 돈이 무서워 소극적인 방어만 하고 피한다. 아끼는 게 돈을 모으는 거라 생각하고, 한 번 실패하면 다시는 투자를 안 한다. 그런데 부자들은 계속한다. 이미 수백억대 부자여도 끊임없이 투자하는 걸 보면서 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소액이라도 일단 게임 속으로 들어가야겠다고. 소액으로 반복하며 더디지만 조금씩 돈을 불리다 보니, 경험이 쌓여 어느 순간 투자에 자신감이 생기더라. 이렇게 지방의 아파트에 270만원을 투자해 5,000만원 수익을 얻고, 주식 100만원을 3,000만원으로 불렸다.

뭐든 시작하고 경험해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책을 봐도 “지금 당장”, “일단 시작하라” 등의 표현이 많이 나온다.

뭐든 시작해야 경험이 쌓이고, 그래야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시작’을 하려면 자존감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는데 왜 자존감이 필요한가?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아이는 학원까지 다니면 내가 더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어떤 아이는 옆자리의 공부 잘하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이제야 이걸 배운다고 잘할 수 있을까 싶어그냥 포기해버린다. 제대로 시작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투자하기 전에 이런 생각을 많이 하더라. ‘내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래서 관심이 있어 재테크 공부를 해도 실행을 안 한다. 특히 주부가 많이들 그런다.

주부에게 특히 자존감이 더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산, 투자 등은 남편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더라. 경제적인 부분에서 남편에게 온전히 의지하는 경우도 많고.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 매일 스스로 칭찬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나는 내가 좋은 이유’를 매일 일기에 쓰는 게 도움이 될 거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역시 책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책에서 어떤 도움을 얻었나?

책을 읽는 건 나와의 대화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를 때, 지금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막막할 때가 많지 않나. 그럴 때 책을 보면서 내 삶을 빗대어보고 메시지를 얻는다. 예를 들어 나는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1년 후 내 인생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 그걸 계기로 처음으로 미래를 진지하게 계획했다. 사실 답은 내 안에 이미 있는데, 그걸 끄집어낼 수 있도록 책이 도와준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롭 무어의 <레버리지>. 재테크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셋을 하게 해준다. 일만 해서는 돈을 벌 수 없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녀의 경제 공부를 어떻게 시킬 것인가도 큰 관심사다. 현재 자녀들에게 어떤 경제 교육을 시키고 있나?

기술적인 것을 가르치기보다는 투자에 대한 마인드셋을 하도록 도와주려 한다. 아이는 사실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게 가장 많다. 쉽게는 당근 리셀부터 주식까지, 일상에서 투자가 이뤄지는 것들을 수시로 설명해준다. 근로소득뿐 아니라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눈이 트이게 하는 것. 투자 성공 사례를 일부러 보여주기도 한다. “이 동네에 이런 이슈가 있어 집값이 또 올랐대.” 이렇게 호기심만 자극해도 아이가 돈에 관심을 갖더라.

부자 되는 돈 습관이 필요하다

 1원칙  현금을 사용해 계획적으로 소비하라.

 2원칙   종잣돈 모으기의 목표와 기간을 수립하라.

 3원칙   소득을 높이기 위해 나 자신에게 투자하라.

 4원칙   소액으로 시작해 투자 안목을 높여라.

 5원칙   꾸준한 돈 공부로 자산을 지켜라.

Q 재테크를 따로 하지 않는 30대 주부에게 1년의 투자 로드맵을 짜준다면?

재테크의 1단계는 절약이다. 투자하려면 우선 종잣돈이 필요하니까. 한 달에 한 항목만 공략하면 좋다. 예를 들어 10월에는 외식비 10만원 이내로 줄이기, 11월에는 의복비 0원에 도전하기 등. 이렇게 3개월 정도 목표를 세워 절약하다 보면 몇십만원의 종잣돈을 만들 수 있을 거다. 2단계는 공부하기. 절약한 돈을 공부해 불려나가야 한다. 경제 신문이나 재테크 책 읽기, 모의 투자하기 등을 통해 투자 경험을 쌓아가는 것. 예를 들면 소액으로 주식에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모의 투자를 해보고 모니터링하는 기간을 갖는 것이다. 3단계는 돈을 불리는 것. 2단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조금씩 투자 금액을 높여가며 속도를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종잣돈이 불어갈 것이다.

Q 2단계인 공부하기가 사실 좀 어렵다. 본인만의 공부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면?

나 역시 처음에는 재테크 책이나 부동산 책 읽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일반인이 쓴 성공담들을 찾아서 읽었다. 어떻게 투자를 시작했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자신만의 성공담을 풀어놓는 걸 보면서 경제 용어와 원리들을 좀 더 쉽게 이해했다. 그렇게 일주일에 2개 이상은 성공담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재테크 책이 어렵지 않더라.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또 한 단계 올라가고….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뭔가 알게 됐다는 느낌이 올 거다.

Q 더 쉽고 재미있게 재테크를 공부할 수 있는 재테크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추천해달라.

재테크 초급자는 캘리 최(youtube.com/@KELLYCHOITV), 스터디언(youtube.com/@studian365), 재테크하는 아내, 구채희(youtube.com/@koochaehee),

재테크 중급자는 자청(youtube.com/@jachung_),경제 읽어주는 남자(youtube.com/@LetUReadEconomy), 월급쟁이부자들TV(youtube.com/@weolbu_official),

재테크 상급자는 매일경제TV(youtube.com/@MKeconomy_TV), 전인구경제연구소 (youtube.com/@moneydo), 단희TV(youtube.com/@danheeTV)를 추천한다.

에디터 : 이미현(프리랜서) | 사진 : 김정선

Copyright © 우먼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