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기적 대체자로 찍었나요?"…토트넘 '메시 후계자'에 집착, '2번째 영입 도전 나선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위용을 떨치고 있다. 현재 6골로 EPL 득점 2위에 올랐고,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5무2패로 리그 2위에 위치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대체 불가한 절대적인 선수다. 해리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토트넘의 상징은 손흥민이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나이도 올해 31세다. 마냥 손흥민만 바라볼 수는 없는 일이다. 손흥민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다. 토트넘은 미래를 위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생각해야 할 때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할 때다.
그래서일까. 토트넘이 유독 1명의 어린 공격수에게 집착하고 있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해도 무방한 선수, 바로 안수 파티다.
20세의 신성 공격수인 파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꼽힌 선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남은 백넘버 10번은 파티의 유니폼에 붙었다. 그만큼 엄청난 기대를 받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렸고, 스페인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바이아웃을 무려 10억 유로(1조 4280억원)로 책정했다.
그러나 파티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에서 밀렸다. 그래서 불만이 컸다. 파티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고, 올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했다. 리그 3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이런 파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티 이적을 추진했다. 매우 근접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실패했다. 파티는 브라이튼 임대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내년 여름 다시 한번 파티를 공력한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끝내기를 희망한다. 내년에는 임대가 아닌 영구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파티의 영구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됐다. 이에 토트넘은 파티에 한 번 거절을 당했음에도 내년 다시 줄을 설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 파티,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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