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전시사업서 수도권 기업이 전체 실적의 71%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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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사업에서 수도권 기업이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은 7일 코트라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코트라 주관 해외 전시사업에 참여한 기업 수는 전국 평균 580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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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기업 참여 확대 방안 강구해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사업에서 수도권 기업이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은 7일 코트라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코트라 주관 해외 전시사업에 참여한 기업 수는 전국 평균 580곳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별로 해당 수치만큼의 기업이 참여했다는 의미다.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해외 유망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하고 해외 마케팅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독으로 참가하는 개별 기업에 대해서도 경비나 마케팅 비용 등을 제공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하지만 시·도별로 보면 격차가 컸다.
서울이 325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3210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 521곳 ▷대구 498곳 ▷부산 414곳 등 순이었다.
노 의원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기업이 전체 지원 실적의 71%를 차지했다”며 “수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해외 전시회는 ‘대외 무역 마케팅의 왕도’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수출기업의 핵심 마케팅 수단”이라며 “해외 전시사업 지원 확대는 물론 수출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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