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형형색색 가을꽃 수놓은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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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피란민 학살사건의 아픔을 딛고 평화 공간으로 거듭난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이 가을꽃으로 출렁인다.
주말인 7일 은행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활짝 폈다.
가을꽃과 어우러진 호젓한 산책길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덕영 군 홍보팀장은 "이달 말까지 온갖 가을꽃이 화려한 모습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사랑하는 이들과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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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한국전쟁 때 피란민 학살사건의 아픔을 딛고 평화 공간으로 거듭난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이 가을꽃으로 출렁인다.
주말인 7일 은행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활짝 폈다. 가을꽃과 어우러진 호젓한 산책길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원은 2017년부터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모토로 국화, 장미, 코스모스 등 다양한 화초류를 심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덕영 군 홍보팀장은 "이달 말까지 온갖 가을꽃이 화려한 모습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사랑하는 이들과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숨진 수백여명의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10월 국비 191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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