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토트넘은 ST 영입 했었다..."1군 멤버로 보고 데려왔어, 열심히 노력 중"

신동훈 기자 2023. 10.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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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레호 벨리스를 쓸 생각이 있다는 걸 이야기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거란 루머가 이어지면서, 토트넘 훗스퍼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거란 소식이 나왔다.

케인 뮌헨 이적 공식발표가 나기 얼마 전 벨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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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레호 벨리스를 쓸 생각이 있다는 걸 이야기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거란 루머가 이어지면서, 토트넘 훗스퍼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거란 소식이 나왔다. 여러 스트라이커가 언급이 됐는데 영입은 없었다. 케인은 뮌헨으로 떠났다. 손흥민,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뛸 수 있었고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이 합류하긴 했어도 최전방 불안점은 있었다.

많은 이들이 간과한 건 사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긴 했다. 케인 뮌헨 이적 공식발표가 나기 얼마 전 벨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2003년생이다.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뛰며 일찍이 재능을 드러냈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득점으로 인상을 남겼고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노렸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기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벨리스는 이름이 덜 알려진 유망주이기도 했고 부상을 입은 상태라 시즌 초반 보이지 않았다. 워낙 대형 영입이 많았기에 묻힌 경향도 있었다. 이로 인해 벨리스가 영입된 걸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벨리스는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연령별 팀 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다 리버풀과 경기에 교체 출전하면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벨리스는 스트라이커이고 분명 경쟁력을 보유했다. 즉시 전력감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최전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벨리스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때라면 벨리스는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루턴 타운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벨리스를 두고 "부상 문제를 안고 입단을 해 재활과 적응에 초점을 뒀다. 더 열심히 해야 하긴 하지만 우린 벨리스를 1군 멤버로 생각하고 데려왔다. 최전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점점 건강해지고 있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될 거라 보고 그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벨리스가 적응하고 성장하는 동안 손흥민이 최전방을 맡을 것이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 위험성을 안고 있으나 히샬리송 부진, 공격진 줄부상 속이라 출전을 해야만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에도 그랬듯 손흥민을 일정 시간이 되면 뺄 것이다. 그때 벨리스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짧은 시간이지만 능력을 선보인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옵션이 하나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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