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SK하이닉스, 불황에도 주가 상승… 증권가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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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업계 불황을 딛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HBM3를 단독 공급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 폭을 가질 전망"이라며 "기술 리더십을 가진 SK하이닉스의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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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7%) 오른 1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거래일 동안 4.33%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4.96% 올랐다. 한달동안은 1.86% 상승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주가가 나날이 하락하는 것과 대비된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5%) 떨어진 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 3.5%, 한달 5.71% 떨어졌다.
증권가는 침체됐던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있다. 아울러 유일하게 4세대 HBM 제품 HBM3를 양산하며 단독 공급하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HBM3를 단독 공급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 폭을 가질 전망"이라며 "기술 리더십을 가진 SK하이닉스의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의 과점적 공급 체계가 수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라며 "HBM 시장 확대는 SK하이닉스 실적개선에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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