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오늘 밤 운명의 한일전…3연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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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숙적'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경기인데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인 3연패까지 이제 한 걸음 남은 선수들은 결승 상대가 일본이란 이유만으로도 전의가 불타오릅니다.
6경기 동안 단 두 골만 내주고 25득점을 몰아쳤는데, 정우영이 7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하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 단연 돋보이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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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숙적'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경기인데요.
한일전 승리로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항저우에서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과의 혈전 뒤 하루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던 엄원상도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인 3연패까지 이제 한 걸음 남은 선수들은 결승 상대가 일본이란 이유만으로도 전의가 불타오릅니다.
<설영우/축구대표팀 수비수>
"상대가 일본이잖아요. 그것만으로 무조건 이겨야 되는 이유가 충분한 것 같아요. 90분에 무조건 경기를 끝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결승에서 만난 일본은 와일드카드 없이 우리보다 두 살 어린 22세 이하 위주로 팀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이번 대회 17골 2실점, 5경기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일본에 맞서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6경기 동안 단 두 골만 내주고 25득점을 몰아쳤는데, 정우영이 7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하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 단연 돋보이는 팀입니다.
다만 이번엔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이강인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경기 중 번뜩이는 개인기를 보였지만 아직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활약은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 축구 종목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만큼, 결승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스타성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황선홍호가 한일전 승리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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