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년인데 파리올림픽 어쩌나…‘프랑스 습격’ 이 녀석들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0. 7. 08:09
빈대의 습격으로 나라 전체에 비상이 걸린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학교 여러 곳이 줄줄이 문을 닫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17개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며 이러한 이유로 7개 학교는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빈대로 인한 휴교 학교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탈 장관은 “거의 6만개에 이르는 학교가 있고 지금 문제가 된 곳은 십여개뿐”이라면서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당국이 인증된 방역 업체 명단을 확보하고 있고 각 학교에서 필요할 경우 이 업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정부는 급증하는 빈대 신고를 파악, 점검하기 위해 잇따라 회의를 열였다.
그러나 해충 방역 작업에는 수백 유로가 들어가고 이마저도 보통은 여러번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단기간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빈대는 불쾌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심할 경우 수면 부족 현상까지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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