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외치면 곧바로 119 자동신고…동해시, 응급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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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집에 부착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구조 장비를 통해 화재, 낙상, 질병 등의 응급상황은 물론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요청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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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집에 부착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구조 장비를 통해 화재, 낙상, 질병 등의 응급상황은 물론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요청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었으나 고령의 노인 부부, 조손 가구 등 대상자 기준을 확대해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살려줘"라고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음성인식 기능과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 설치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동해시 유케어(U-care)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모두 2천212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1∼8월 조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239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낙상, 고독사 등이 의심돼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는 1천306건에 이른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돌봄 사업을 통해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빈틈없는 안전망 확보 및 고독사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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