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만→16만" 몰락한 '가문의 영광6'…시리즈 최악 성적표→극장 퇴장[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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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문의 영광6)가 역대 시리즈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2002년 약 5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부터 시작해 올해 리부트 된 6번째 시리즈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11년 만에 야심차게 돌아온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6만4599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악의 성적이자 '신저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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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문의 영광6)가 역대 시리즈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시리즈다.
2002년 약 5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부터 시작해 올해 리부트 된 6번째 시리즈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2편에서는 약 564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정점을찍었다. 이후 시대가 급변하며 '가문의 영광' 식 조폭 코미디가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06년 개봉한 3편은 약 346만, 2011년 4편은 약 237만, 2012년 공개된 5편은 약 116만 관객을 모으며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관객 수가 반토막이 났다.
11년 만에 야심차게 돌아온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6만4599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악의 성적이자 '신저가'를 썼다. 관객 수 116만을 기록한 전편에 비해 무려 100만명이나 모자란 수치다. 시리즈 최고 관객 수 564만을 기록한 2편과 비교하면 약 34배 차이가 난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 측은 여자 주인공의 진취적인 면을 부각하는 등 리부트에 힘을 썼다고 밝혔으나 시대 착오적인 스토리와 단순 슬랩스틱, 욕설 위주의 코미디 스타일을 리부트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가져와 평단과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후 개봉 11일 만에 스크린 수가 100개 이하로 줄었고, 4일부터는 일일 관객 수도 193명에 그치는 등 최악의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결국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개봉 16일 만에 34개의 스크린을 남기고 극장 동시 VOD 및 IPTV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라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가문의 몰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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