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호 친 최정이 3개차로 따라왔지만…아시안게임이 만든 홈런 1위, 노시환이 가슴에 세긴 금메달과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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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시즌 27,28호 홈런을 터트렸다.
6일 한화 이글스와 인천 홈경기 1,3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노시환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날에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대표 발탁을 전후로 홈런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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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시즌 27,28호 홈런을 터트렸다. 6일 한화 이글스와 인천 홈경기 1,3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선 2사후 초구 슬라이더를 노렸다. 26호를 치고 14일, 5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두 번째 타선에선 포크볼을 받아쳐 문학야구장 왼쪽 스탠드로 날렸다.
공교롭게도 상대 팀이 한화고, 상대 투수가 이태양이다.
36세 베테랑 최정은 한화의 23세 '거포' 노시환과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노시환이 앞서가고 최정이 추격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이태양은 지난 해 SSG 우승 멤버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했다.
지난 9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노시환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날에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2사 2루에서 문성현을 상대로 16경기 만에 '한방'을 추가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홈런, 타점이 안 나와 마음고생을 했는데, 가벼운 발걸음으로 팀을 떠날 수 있었다.
그런데 같은 날 최정이 먼저 묵직한 '손맛'을 봤다. 인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 4회말 시즌 26호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9일 만에 타구를 펜스 너머로 보냈다.
31홈런 대 26홈런.
5개를 앞선 상황에서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갔다. 그는 소집훈련 기간에 가진 인터뷰에서 "최정 선배님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홈런을 못 쳤으면 좋겠다"며 홈런왕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세 차례 홈런왕에 올랐던 대선배의 몰아치기 능력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영향을 줄 홈런 1위 경쟁이다.
승전 진출을 확정한 날 2개를 날렸다. 노시환과 격차가 3개로 줄었다. 최정의 몰아치기 능력이라면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도 있는 거리다.
대표팀은 8일 귀국할 예정이고, 노시환은 최대 5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한화는 9~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14~16일 대전 롯데전이 잡혀있다.
최정의 SSG는 7~8일 인천 NC와 2연전을 포함해 총 7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수가 적어 노시환이 확실히 유리하다. 시즌 후반에 최정의 홈런 페이스가 좋은 것도 아니다. 그는 8월에 4개, 9월에 2개를 쳤다.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대표 발탁을 전후로 홈런을 양산했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염두에 두고 지난 겨울부터 준비를 했다. 아시안게임이 그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다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노시환은 젊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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