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 효과 대박! 울버햄튼 팔로워 5000% 폭증

한동훈 2023. 10. 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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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황희찬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황희찬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울버햄튼이 이익을 봤다'라며 황희찬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튼 유튜브의 한국인 구독자는 10%에서 15%로 늘어났다. 특히 황희찬이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은 날 한국의 조회수는 25만 회에 달했다. 전날 조회수는 950회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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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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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황희찬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황희찬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울버햄튼이 이익을 봤다'라며 황희찬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4골을 폭발했다. 득점 공동 4위다. 리그에서 황희찬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8골),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6골), 웨스트햄 자로드 보웬(5골) 등 3명 뿐이다.

디애슬레틱은 '소셜미디어에서 울버햄튼의 한국 팔로워는 2021~2022시즌 대비 5000%(50배) 이상 증가했다. 총 11만3785명에 이르렀다. 조회수는 709% 증가한 730만 건에 달했다'라고 감탄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대박도 빼놓을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튼 유튜브의 한국인 구독자는 10%에서 15%로 늘어났다. 특히 황희찬이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은 날 한국의 조회수는 25만 회에 달했다. 전날 조회수는 950회였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9월 29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몰라 '그 한국인(Korean guy)'이라고 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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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울버햄튼전은 항상 고전했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 최전방에 있는 네토, 쿠냐, 그리고 그 한국인(Korean guy)은 정말 정말 훌륭하다(really really good)"라고 말했다.

아무리 칭찬이어도 상대팀 공격수 이름이나 등번호도 몰랐다는 점은 잡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공교롭게도 맨시티는 다음 날 열린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그 한국인' 사건을 기점으로 황희찬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뜨거워졌다.

디애슬레틱은 '황희찬의 주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울버햄튼의 경기는 256만 회 시청됐다. 이전보다 184% 증가했다. 온라인 주문 수익은 황희찬 계약 후 1264% 상승했다. 황희찬은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뛰어난 폼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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