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뒷마당에 74억짜리 2층 예배당, 지하에 개인무덤 있다” 기괴한 취향 논란[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가수 에드 시런(32)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 설치된 550만 달러(약 74억원)짜리 2층 개인 예배당 안에 무덤이 준비돼있다고 말햇다.
그는 5일(현지시간) GQ 하이프와 인터뷰에서 영국에 있는 자신의 호화로운 저택에 지하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런은 “땅을 파고 그 위에 약간의 돌을 얹은 구멍이기 때문에 그날이 와서 내가 죽을 때마다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그는 “예배당을 짓는 동안 딸 리라 안타티카(3)와 주피터(1)가 언젠가 그곳에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런은 “사람들은 정말 이상하고 병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 체리 시본이 2022년 종양 진단을 받고 절친 자말 에드워즈가 31살의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후 자택에 예배당을 지었다. 시런은지난 3월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딸들을 생각하니 이기적이라고 느껴졌다. 아버지로서 부끄러웠다. 아내는 내게 치료를 권유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저작권 재판으로 인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할머니를 비롯해 고인이 된 사랑하는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개인 예배당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최고급 스테인드글라스와 친환경 열펌프 시스템을 적용한 에드 시런의 예배당은 지난 2019년 11월 이미 건축 승인을 받았다. 이를 놓고 이웃들은 혐오시설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시런과 갈등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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