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시작과 끝, 인재에 달렸다"…인재, 어떻게 발굴하고 관리해야 하나

김정한 기자 2023. 10.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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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채용하는 데 5분밖에 쓰지 않는다면 그 직원의 잘못을 고치는 데는 5000시간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인재는 영입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도 '인재의 중요성'이다.

이 책은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모두 직원에게 달려 있으므로, 사장이라면 무엇보다 인재 영입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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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장의 별의 순간'
사장의 별의 순간(세이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직원을 채용하는 데 5분밖에 쓰지 않는다면 그 직원의 잘못을 고치는 데는 5000시간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인재는 영입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도 '인재의 중요성'이다. 저자인 신현만 회장은 지난 2000년 커리어케어를 창립한 이후 20여년 간 이를 국내 최대의 헤드헌팅 회사로 키워냈다. 또 인재에 관한 관심과 통찰을 저술과 강연 활동으로 풀어내며 최고의 인재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저자는 이제껏 수많은 기업이 인재를 통해 성공하고 인재로 인해 쇠망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리고 이를 통찰한 결과를 “사업의 시작과 끝은 모두 인재에 달려 있다”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 제시한다.

이 책은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모두 직원에게 달려 있으므로, 사장이라면 무엇보다 인재 영입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인재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면 조직 역시 그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경영자와 중간관리자가 현실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생생한 질문들이 담겼다. 이를테면 S급 성과를 낸 사람은 S급 인재일까? 저자는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과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불황기에는 직원을 줄여야만 할까. 저자는 불황기야말로 인재를 확충할 최적의 시기라고 말한다. 평소에는 얻을 수 없는 핵심 인재가 불황기에는 쏟아져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히려 불황기에 인재를 확충하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면접 평가를 잘 받은 사람이 곧 좋은 인재라는 인식도 허점이 있다고 밝힌다. 여러 단계의 면접을 거치더라도 검증이 충분치 않을 수 있어서다. 이에 저자는 지원자의 평소 근무 태도나 성과를 확인할 방법으로 ‘평판조회’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책 속에는 통념을 뒤집고 핵심을 찌르는 인사이트가 가득하다. 인재와 조직에 관해 고민하는 경영자라면 여기 실린 54개의 사례와 답변 속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인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태도, 최적을 넘어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들이는 방법, 인재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며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게끔 조직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재경영의 정수를 담은 조언과 해법은 혼란스러운 시절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별의 순간’을 꿈꾸는 리더들에게 금과옥조가 될 수 있다.

◇ 사장의 별의 순간/ 신현만 글/ 세이코리아/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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